심장, 혈관, 혈압, 대장암 예방에 좋은 양파!
양파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 1
요리를 스타일하다
한식, 중식, 양식… 어떤 요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재료, 양파! 양파 그대로는 냄새도 나지 않고, 매운 기운도 없는 반면에 한 겹씩 까거나 칼로 썰면 눈이 매워지면서 눈물이 나기도 하죠. 그런데 도대체 왜 그런지 궁금해 본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양파의 세포가 터지면서 세포 안에 있던 알리네이즈라는 성분이 양파의 성분들을 분해하며, 매운 성분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이에요. 그중 일부는 휘발성이 있어 공기 중으로 날아가게 되어 우리의 눈이 매워지는 거죠! (와, 정말 신기하죠?)
그렇다면 이 매운 성분에 대해 조금 더 궁금해지지 않으셨나요? 도대체 이 매운 성분이 뭐길래, 양파 손질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걸까요?
양파 특유의 알싸하고 매운 성분은 황을 포함하는 유기화합물들이에요. 이 매운 성분들이 우리의 몸에 들어가게 되면 큰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먼저 첫 번째, 기운을 나게 해준다! 유기화합물로 이루어진 매운 성분들은 우리가 기운이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바로 이 성분들이 비타민 B를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갑자기 웬 비타민 B 얘기? 라고 하실 수 있어요. 사실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잘 활용할 수 있게 태워주는 역할을 하는데 수용성 비타민이라 소변으로 쉽게 빠져나가거든요. 하지만 양파를 먹으면 비타민 B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도와주고 몸속으로 흡수가 잘되도록 도와준답니다.
두 번째,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해 줘요. 즉 혈액이 혈관 안에서 뭉치는 것을 막아주죠! 세 번째,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까지 한답니다. 건강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라면 양파가 피를 맑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으셨을 텐데요. 그 말은 양파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막아주고 혈액을 엉겨 붙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말이에요. 사실 팔다리 쪽에 혈액이 응고되는 건 괜찮지만 심장 쪽에 생기게 되면 큰일이죠! 그래서 양파를 섭취하면 이런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랍니다.
하지만 이런 고~마운 역할을 내는 매운 성분(황 유기화합물)은 가열하게 되면 공기 중으로 달아나 사라져버려요. (이 고마운 일도 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양파를 요리에 넣거나 가열하게 되면 양파의 알싸하고 매운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기운을 나게 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날것 즉, 생양파로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매콤하고 알싸한 맛 때문에 매번 날것으로 먹기는 어려운데요. 그럼 양파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궁금하다면 <양파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 2> 을 기대해주세요!
- 출처 :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