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이 혈관 안에서 뭉치는 것을 막아주는 양파의 매운 성분(황 유기화합물)은 가열을 하면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 1편에서 확인하셨죠? 그렇다면 양파를 생으로만 먹어야 하는 걸까요? (아, 맛도 맛이지만 입에 남는 냄새는?)

답은…아닙니다! 황 유기화합물 보다 더 핵심적인 성분이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 마세요! 그 성분은 바로 <퀘르세틴>이라고 해요. 이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랍니다. (*항산화 : 산화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완화함)

나이가 점점 들면서 산화가 진행되는 것은 어쩔 수 없죠. 우리 몸 구석구석에서 산화가 진행되지만, 혈관이 산화가 진행되면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혈관이 산화되면 염증이 자주 생기고, 지방 등이 달라붙어 동맥경화, 죽종 등을 유발해요! (*죽종 : 진득진득한 것이 달라붙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것)

하지만 이 양파가 가지고 있는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이 혈관이 산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일을 해준답니다. (정말 고마운 역할을 하는데요!)

퀘르세틴의 역할을 정리해보자면 이렇답니다! 1. 죽종의 형성을 억제 2. 혈관을 튼튼하게 도와줌 3. 혈관의 노화를 방지

그런데 이 양파에 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매운 성분(황유기화합물)과는 다르게 열을 가한다고 손실되지 않아요.

그렇다면, 양파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앞서 말한 것처럼 생으로만 먹어야 효과가 가장 좋을까요? 우리 모두 편하고 오랫동안 양파를 먹을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양파 나물’로 먹는 거예요. 양파를 나물처럼 조리해서 먹는 방법인데요. 지금부터 양파 나물 조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양파 나물 조리법 1> - 준비물: 양파, 스테인리스로 된 찜망 1. 우선 양파를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2. 스텐인리스로 된 찜망에 양파를 넣고 저온에서 찌듯이 3~5분 동안 익혀주세요.
Tip. 스팀으로 찌는 방법을 권해요! 양파를 물에 끓이거나 기름에 볶으면 물과 기름에 좋은 성분이 빠져나오지만 찌게 되면 양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 때문이에요. Tip. 저온으로 양파를 익히면 매운맛이 살짝 남아있기는 하지만 단맛이 극대화된답니다! 3. 찐 양파에 소금, 후추, 참기름 혹은 들기름을 넣어 무치면 양파 나물 완성!

<양파 나물 조리법 2> - 준비물: 양파, 프라이팬 1. 우선 양파를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2. 가늘게 채를 썬 양파를 프라이팬에 깔고 올리브유를 적당량 뿌려줍니다. 3. 프라이팬의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 3분간 익혀주세요. 
Tip. 당근과 양파를 같이 채를 썰어 넣어도 좋답니다!

<양파 나물 조리법 3> - 초간단 조리법 - 준비물: 양파, 전자레인지 1. 양파를 4~5등분 후 한 겹씩 뜯어내어 작은 그릇에 담아주세요. 2.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30초 정도 돌려줍니다. 3. 적당히 익은 아삭한 양파를 즐길 수 있어요. 쌈장에 찍어 먹어도 나물처럼 양념해 먹어도 좋답니다. 간단한 밥반찬으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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