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의 손맛
[여름 안동 편] 집장
난이도
소요시간
5시간
사계절의 맛을 담은 힐링 푸드멘터리
퇴계 이황이 나고 자란 안동 노송정. 이 종택의 18대 종부인 최정숙 씨는 40여년 동안 종가 음식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집장은 종가에서 자주 해 먹던 여름 별미 중 하나예요. 여러 재료를 모아(集) 만든 장(醬)이란 뜻이죠. 여름에 쑨 메주로 가루를 낸 다음 무, 가지 등 각종 채소와 함께 섞은 후 발효시켜 주는데요. 시간과 노력이 많은 드는 만큼 맛 또한 특별합니다. 깊고 구수한 감칠맛 속에 말린 채소의 꼬들꼬들한 식감까지 느껴지는 건강식이에요. 최정숙 종부의 정성 가득한 집장 레시피 꼭 한번 따라해 보세요!
레시피
Step 1
무와 가지,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나박하게 자른 후 말려서 소금에 절여주세요.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tip. 가지, 무, 새송이버섯은 말려서 사용해야 더욱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어요)
Step 2
졸여 둔 찹쌀풀에 마 가루, 메줏가루를 넣고 섞어주세요. (tip. 엿기름을 물에 담가둔 후 꽉 짜서 건져내고, 찹쌀가루를 넣고 섞어주세요. 3~4시간 정도 삭힌 후 걸쭉하게 될 때까지 졸여 미리 밑준비를 해 주세요. 물의 양이 5L에서 3L 정도 될 때까지 졸여주세요)
Step 3
진미채와 다시마, 물기를 꽉 짠 무, 새송이버섯, 가지를 넣어 섞어주세요. 마지막에 액젓을 넣어 간을 해주세요. (tip. 진미채와 액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져요) (tip. 채소는 계절에 따라 추가로 넣거나 달라질 수 있어요)
Step 4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으로 30시간 정도 발효 시켜주세요. 중간중간 2~3번 정도 섞어주세요.
Step 5
발효가 끝난 집장은 취사를 눌러 걸쭉한 농도로 만들어주세요. 한 김 식힌 후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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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