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과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해감하고, 주꾸미는 머리 부분의 내장과 눈, 입을 제거하고 밀가루로 팍팍 문지른 후 흐르는 물로 씻어 주세요. 달래는 3cm 길이로 썰어 주세요. (tip. 바지락,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넣어 어두운 천으로 덮어 1시간 정도 해감해 주고, 가리비는 솔로 깨끗이 씻어주기만 하면 돼요)

바닥이 넓고 얇은 냄비에 바지락, 모시조개, 가리비, 주꾸미 순으로 넣어주세요.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뿌린 후 뚜껑을 덮고 강불로 5분 정도 익혀 주세요. (tip. 와인을 넣을 경우 향이 날 수 있어서 올리브오일을 넣는 것을 선호해요)

조개가 입을 열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3분간 뜸을 들여주세요. 달래를 뿌려준 후 기호에 맞게 후춧가루를 뿌려 완성해 주세요. 두 가지 소스와 함께 맛있게 즐겨 주세요. (tip. 달래 대신 냉이를 넣을 경우, 익은 조개 위에 냉이를 올려 뚜껑을 덮고 3분간 뜸을 들인 후 드세요) (tip. 소스는 기호에 따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따로 플레이팅 해주세요)

화이트와인 중에서도 독일 리슬링 종류와 페어링 해도 좋답니다. ‘빌라 군터록 리슬링 프루티 2020’과 페어링 해 보았는데요. 잘 익은 사과와 자몽향이 돋보이고 과실 느낌의 산도와 미네랄이 적절하게 균형이 잘 잡힌 와인이에요. 봄나물 해산물찜의 풍미와 아주 잘 어울렸답니다.

딜은 잘게 다져 주세요. 볼에 달걀노른자, 레몬즙을 넣고 휘퍼를 저으며 섞어주세요. 식용유와 올리브오일을 조금씩 넣어가며 계속 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딜은 넣어 섞어주세요. (tip. 재료를 넣을 때 손을 쉬지 않고 계속 섞어주세요) (tip.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절구에 마늘을 넣고 올리브오일을 조금씩 부어주며 섞어주면 마요네즈처럼 만들 수 있답니다)

절구에 마늘, 레몬즙, 다진 파슬리를 넣고 빻으며 섞어주세요. 드라이 오레가노를 넣고 올리브오일을 여러 번 나누어 넣어 빻으며 유화시켜 주세요. 뜨거운 물을 ½ 큰술과 소금을 넣고 섞어 걸쭉한 질감으로 마무리해 주세요. (tip. 올리브오일을 한 번에 다 넣으면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