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함을 제대로 살린
잣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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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소요시간
40분

우리의식탁
요리를 스타일하다
어릴 적 장날이 되면 할머니를 따라나서 시장을 휘둘러보고는 콩국수를 사 먹고 돌아오곤 했어요. 그땐 콩국수가 어떤 맛인지도 모르고 국수만 건져 먹고 콩국은 그대로 남겼지요. 어느덧 고소하고 담백한 콩국수 국물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비워 버리는 어른이 되었네요. 진한 콩물에 부드러운 국수와 알록달록 예쁜 고명을 얹고 얼음 동동 띄운 콩국수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별미이지요. 가족들과 함께 콩국수 한 그릇 후루룩 먹으며 그 시절을 추억해 보세요.
레시피

STEP 1
냄비에 불린 콩과 불린 물을 넉넉하게 넣고 15분간 끓여주세요. 콩이 익으면 찬물에 담가 식힌 후 콩의 껍질을 벗겨주세요.

STEP 2
블렌더에 콩과 잣, 생수 또는 콩 삶은 물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간 콩을 면포에 짜서 콩국을 만든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주세요.

STEP 3
끓은 물에 소면을 넣어 삶은 후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그릇에 면과 차갑게 식힌 콩국을 넣고 고명과 잣을 얹어 냅니다.

STEP 4
기호에 따라 소금과 얼음을 곁들여주셔도 좋아요.
서호알콩맘
질문생콩가루 있는데 반컵을 볶아서 쓰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