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어수육 또 냉장고 좀 파봤어요. 구석탱이에 복어살이 있길래 색다르게 보양식으로 복어수육을 준비해봤습니다 🐡 복집에서 파는 복어 종류는 크게 가격 높은 순서대로 참복, 까치복, 밀복, 은복 등 4가지가 있는데 제일 비싼 참복은 회로 얇게 썰어놓으면 쫄깃한 식감이 최고라 회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럼 탕은? 저는 익히면 살이 탄탄하고 쫄깃해져 씹는맛이 있는 밀복을 최고로 칩니다. 복 전문가들도 탕에는 밀복이라고 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맛도 좋으니 아주 굿이죠👍 참고로 복어독은 테트로도톡신이란 물질인데 청산가리의 10배이상 강력한 독성으로 거의 섭취=꼴까닥이죠☠️ 그런 복어요리를 어찌 집에서 해먹냐! 하실 수도 있는데 밀복 특히 양식 밀복은 독이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보통 신선하고 안심할 수 있는 손질복어를 파시는 사장님에게 주기적으로 구입해두고 복지리를 해먹는데요, 오늘은 색다르게 복어수육을 만들어봤습니다. 이름은 수육인데 찜이죠. 살덩어리들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고 물이 끓는 찜기에 옮긴 후 잡내제거용으로 청주를 부어 15분 찌면 됩니다. 다 찌고 콩나물, 미나리 등을 잔열에 데펴주면 아삭하게 함께 즐길 수 있죠 😋😋 여기서 중요한거! 이 사장님이 복어 이리(정소)도 많이 보내주셔서 호일에 싸 함께 쪄주면 아주 별미에요. 특별하지 않은 슴슴한 순두부 맛인데 크리미한 텍스쳐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소스는 그냥 짭짤한 유자폰즈소스랑 매콤한 샤브수끼소스 준비해주시면 돼요. 쫄깃하고 담백한 복어살 미나리에 싸서 소스 딱 찍어먹고 스푼으로 이리 한점 떠 유자폰즈소스 살짝 담갔다 먹으면 아주그냥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버려요🍦 이제 진짜 여름인가봐요. 저도 가족들을 위한 다른 보양식도 슬슬 고민해봐야겠어요. 그러려면 냉동실을 좀 더 털어야하는데 아직 갈길이 머네요 🤣🤣🤣 #복어 #수육 #복어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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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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